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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생들이 적는 CFA® 합격후기

[CFA® Level 3] 직장인 2019년 06월 CFA Level3 합격 수기

우선 합격수기 작성에 앞서 좋은 강의를 제공해주신 신왕건 센터장님을 비롯한 FA 금융스쿨 강사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제대 후 시작한 CFA의 긴 여정이 다행히도 FA 금융스쿨과 함께 2년 6개월만에 끝을 맺었습니다. 아직 실무경력을 쌓아야하지만, 시험으로부터 자유로워졌다는 점에서 한결 몸이 가벼워진 기분입니다.

글을 읽고 있는 모든 수험생 및 합격생과 다를바가 없는 한 명의 member일 뿐이기에, 후기를 쓰는 것이 부끄러우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 후기를 적어봅니다. '시험의 준비과정 및 준비 정도/ 공부법 / 시험장에서의 느낀점/ FA금융스쿨의 장점 / 작은 조언' 순으로 글을 적어보고자 합니다.

 

1. 시험의 준비과정 및 준비 정도

 

레벨 1, 2의 경우 대학생 때 준비를 하였기에 학업과 병행하며 시험준비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레벨 3의 경우 졸업을 한 학기 앞두고 증권사에 취업이 되어 학업, 직장과 시험준비를 병행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시험을 미룰까도 고민하였지만, 한 번에 끝내고 싶은 욕심이 있어 무모한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시험의 준비기간은 레벨1, 2와 동일하게 약 6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업무의 특성상 잦은 야근과 주말 출근을 피할 수 없어, 실질적으로 공부를 한 시간은 약 3개월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시험 하루전날까지 인강 2회 수강을 겨우 마치고, 시험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에세이 문제풀이는 시간이 부족하여 주요문제들만 2일정도 보고 갔습니다.

 

이번 시험은 병행하는 것들이 많다 보니 유난히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시험 준비를 한번 더 한다고 생각하니, 지금 당장에 몸이 힘든 것보다 킨텍스에 다시 가야한다는 것이 더욱 스스로를 불편하게 만들었고 책상에 앉게 만들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직장인 수험생분들이 업무에 치여 퇴근 후에는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퇴근 후 공부는 업무의 연장선상 같은 기분이니까요. 하지만 다시 수개월을 들여 시험을 준비해야한다고 생각하면, 어떻게든 책을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직장인의 공부 가능시간은 평일 3~4시간, 주말 10시간 인 것 같습니다. 이론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공부를 할 수 있는 여력과 체력을 감안시, 직장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는 공부시간은 평일 2~3시간, 주말 6~7시간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시험 1주일을 앞두고는 하루에 2시간 정도 취침하며 학습한 내용을 전반적으로 복습하고 갔으며, 에세이 기출 문제 중 핵심문제만 2일 정도 숙지하고 시험장에 갔습니다. 시험 전날에는 결국 몸이 망가져 병원 신세를 지기도 하였지만, 시험장에서 나오는 순간 쓰러지겠다는 각오로 임한 마지막 한주 였던 것 같습니다.

 

서두가 길어 시험장에 들어가기 전 준비의 정도만 요약해서 말씀드리면, '인강 2회 시청, 복습 2회독, 에세이 기출문제 주요문제 참고, Item Set 파이널 리뷰 문제 풀이', '실질적 공부 기간 3~4개월'입니다.

 

 

2. 공부법

 

Level 1, 2와 동일한 방법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저는 인강은 1회로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항상 2회를 보는 편이며 단기간에 빠르게 마치기 위해 인강 수강 시 1.7~2.0배속으로 듣는 편입니다. 1회 수강완료 이후부터는 2번째 수강과 더불어 복습을 병행합니다. FA금융스쿨 교재를 2번정도는 복습하고 시험에 임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동일하였습니다. 기존 Level 1, 2때는 문제풀이 또한 동일한 문제를 2번 반복하여 풀고 갔으나, 이번에는 시간이 부족하여 1번 푸는 것에 그쳤습니다. Essay의 경우 최근 5~7년간 기출문제를 모두 접하고 가고자 하였으나, 시간이 부족하여 약 주요 유형 5~6가지 정도만 2번 풀어보고 갔습니다.

 

정시에 퇴근이 가능한 날은 저녁7시부터 카페에 앉아 밤 11시정도(4시간)까지 공부하였으며, 야근으로 인해 늦게 퇴근하는 날은 밤10시부터 새벽 1시정도(3시간)까지 공부하였습니다.

주말에 출근하지 않는 날은 부족한 잠을 채운 후, 오후 2시~6시(4시간), 오후 8시~12시(4시간) 정도 공부하였으며, 주말에 출근하는 날은 평일과 비슷하게 3~4시간 정도 공부를 하였습니다.

대부분의 날들은 늦은 시간 퇴근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주말에도 출근하는 경우가 잦아 실질적인 공부시간은 위에 적은 시간 보다 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가장 자신이 없었던 Essay의 경우, Essay 관련 특강을 인강으로 들었습니다. 주요 유형으로 자주 나오는 문제들을 알려주셔 시간이 없을 경우 조금의 점수나마 취득하고자 들었습니다. 덕분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며, 막연하고 부담스러웠던 Essay에 대해 조금은 마음을 편하게 먹고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합격한 사람 마다 다양한 공부법으로 시험 준비에 임했을 것입니다. 제가 서술한 공부법은 다소 무식한 방법입니다.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많은 양을 보고, 여러번 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더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공부하는 좋은 방법들을 참고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CFA 시험에 임하면서 느낀 점은 개념을 명확하게 외우고 있다면, 크게 응용을 요하는 문제가 나오지 않기 때문에 더 많은 범위를 보고 더 많은 내용을 외우고 간다면 시험장에서 한결 수월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강을 처음 들을 때와 두번째 들을 때는 엄연히 다릅니다. 처음 들으면서 놓친 부분이 두번째 들을때는 들리기 시작하고, 이해가 안되던 부분도 이해가 되기 시작합니다. 무엇보다도 시험장에서 강사님들의 목소리가 잔상처럼 문제에 적용되어 들려, 저는 개인적으로 추천하는 방법입니다. 

 

3. 시험장에서의 느낀점

 

Level 1때는 처음 보는 시험이라 긴장되었지만, 공부한 부분들이 많이 나와 시험시간이 조금 지나자 편안히 풀 수 있었습니다. Level2 또한 FA금융스쿨 신왕건 센터장님께서 강의해주신 부분이 시험에 많이 나와, Level 1보다도 더욱 편하게 임했던 것 같습니다. 시간 또한 다 풀고나서 검토할 수 있을 정도의 여유가 있었고 두시험 모두 시험이 끝난 뒤, 어느정도 마음 편히 결과를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Level 3때는 달랐습니다. 오전 Essay, 오후 Item Set로 구성되어있으며 많은 분들이 두려워하는 Essay가 앞타임에 있습니다. 저또한 같았습니다. 가장 자신이 없었고 준비가 덜되었던 부분이 Essay 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준비가 부족하여서인지 못푸는 문제가 많았고 종이 울리기 전까지 샤프를 내려놓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부족하고 초조했던 적은 처음이었으며, 시험지의 약 4분의 1을 백지로 내야했습니다. 찍지도 못하는 시험이라, 시간이 없고 모르면 백지로 내는 수 밖에 없습니다. 강사 분들과 많은 분들이 '길게 쓸 필요없다, 핵심만 적어라' 라고 조언해주셨지만, 막상 시험장에서는 불안한 마음에 서술이 길어지게 되고 시간이 모자란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시험 끝나고 가장 후회되었던 점이 '간결하게 쓸걸, 미련갖지 말걸, 모르는 거 고민할 시간에 아는 거 하나라도 더 쓸걸'이었습니다. Essay는 Item Set와 달리 많이 써보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를 두고 직접 써보고, 간략하게 써보기 연습을 하는 것만이 답인 것 같습니다. 누군가가 저에게 다시 시험보기 전의 시간을 준다면 약 2주간은 Essay 쓰기 연습에 몰두할 것입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 2019년 Essay의 난이도가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연습하지 않았기에, 쉬운 문제조차도 오랜시간을 사용해야 했습니다. 2020년 CFA Level 3에 임하는 수험생분들이 계시다면, 꼭 Essay 손으로 쓰는 연습을 해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영작을 하고, 논술을 하는 것이 아닌 간결하게 답을 적으면 점수를 취득하는 구조이므로 주어진 시간에 가능한 한 많은 문제에 답을 적어 내는 것이 승산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Item Set는 여러분이 Level1, 2에서 하셨던 것 처럼 푸시면 됩니다. Essay가 끝난 후 정신적으로 타격이 옵니다. '많이 못써서 어떡하지. 시험 망한것 같다.' 하지만 저희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Item Set에서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설령 Essay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 것 같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Item Set로 만회한다는 생각으로 임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Ethics에 대한 준비를 철저히 하셔야합니다. Level 1, 2는 Ethics가 오전, 오후 문항수가 나뉘어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지만, Level 3는 오후에 몰아서 나오기 때문에 상당한 부담으로 다가옵니다. 주변 지인들 중에도 Ethics에서 낮은 점수를 취득하여 합격선에서 멀어진 분들이 많습니다. Level 1, 2때와 다르게 철저히 준비해서 임해야하는 부분이 'Ethics'임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Level 1 때부터 시험장에서 Item Set 유형들을 접하며 느끼는 것은 다소 시험이 치사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큰 그림에서 공부를 하면 시험에 임할 수 있었던 것 것과 달리, 사소한 부분에서도 시험에 많이 나와 부담감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FA금융스쿨 교재에서 강사님들이 알려주시는 내용 중, 스스로 판단하시어 중요한 부분만 공부하시기 보다는 강의해주시는 모든 부분들을 숙지하시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4. FA금융스쿨의 장점

 

모든 점이 만족스럽고 추천하고 싶어, 많은 내용을 적고 싶으나 타사 대비 FA금융스쿨이 갖고 있는 장점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교재

타 금융자격증을 준비하여 타사 강의를 들어보면서 느낀 가장 큰 FA금융스쿨의 장점은 '교재'입니다. 저는 한번도 CFA시험을 준비하며 슈웨이저를 접한 적이 없습니다. 영어로 된 긴 글(슈웨이저)을 읽는데 걸리는 시간을 FA금융스쿨에서 정리해준 교재를 여러번 보는데 쓰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한국어 및 영어로 정리된 교재라고 하면 의아하실 수 있나, 단언컨대 단기간에 최고의 효율을 낼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재입니다.

 

* 강사님들의 높은 적중률

시험장에서 항상 놀라는 점은 FA금융스쿨 강사님들께서 설명해주시는 부분들이 시험문제에 많이 나오고 적용하기 쉽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강의를 듣고, 해당 내용을 복습한다면 수험생 여러분들도 시험장에서 제가 놀라고 반가웠던 것처럼 같은 경험을 하시리라 믿습니다.

 

* 원리를 기반으로 한 명확한 개념 설명

단순히 개념을 외우는 것과 달리 FA금융스쿨은 원리를 기반으로 개념을 설명해주어 기억에 오래 남고, 다른 개념들과의 연계적용도 용이합니다. 특히 신왕건센터장님의 개념 설명은 CFA의 전반적인 큰 그림을 바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과목간 연계 및 개념 암기, 이해에 최적화된 강의입니다. 개념을 명확히 임하고 시험에 임할 수 있어 시험장에서 대부분 문제에 적용가능하였으며, 약간 변형된 시험문제도 개념을 기반으로 쉽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 사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는 강의

Level 1, 2를 준비함에 있어 시간이 부족하면 특정 과목을 포기하고 전략 과목에 집중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Level 3는 Essay라는 변수와 Ethics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특정 과목이 비중이 적다하여 포기한다면 합격 여부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중이 적고 사소한 내용일지라도 모두 숙지하셔서 다른 부분에서 모자란 점수를 채우시면 보다 안정적으로 합격 라인에 가까워 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FA금융스쿨은 타사대비 전 과목에 대한 설명을 디테일하게 해주시며, 사소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고 강의해주셔서 시험장에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소감 및 작은 조언

 

이번 시험은 비록 운이 좋게도 겨우 합격하였으나, 아쉬움이 많이 남는 시험입니다. 특히 Essay에 조금만 더 시간을 투자하였으면 좋았을걸 하는 후회가 많이 남습니다. 주변에 합격한 친구들을 보면 Essay 쓰는 연습을 한 친구들의 경우 높은 점수를 취득하였습니다. 제가 하는 후회를 다른 수험생 여러분들은 절대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의 합격여부는 점수에 상관없이 등락이 중요한 것이지만, 보다 마음편하게 시험 결과를 기다리실 수 있길 바랍니다. 또한 주변에 합격한 친구들과 점수를 공유해보니 Essay 50% 이상, Item Set 75% 이상 정도 맞추시면 합격의 문턱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오전 Essay에서 4분의 1을 백지로 낸 저도 Item Set에서 만회한 것을 보니, 여러분도 오전에 힘드셨더라도 포기하지마시고 끝까지 펜을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너무 걱정하고 겁먹지 마시고 자신있게 도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에 임한다는 것은 항상 부담감을 느끼게 하는 것 같습니다. 몇번을 킨텍스에 가도 그 전날 밤의 긴장감, 시험이 다가올 수록 느껴지는 부담감은 덜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Level 3 취득까지 2년 6개월의 긴 여정의 길에 오른 다는 것은 정말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CFA 자격증에 대해 인지하고, 도전하는 사람의 수도 늘어나는 것을 보며 긴 시간 수험 준비를 해왔던 한 사람으로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는 시험으로 부터 자유로워져 실무 경험을 쌓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그 도전에 CFA 자격증이 있어 든든하고 감사합니다.

 

시험에 임하는 수험생들은 학생, 직장인, 취준생할 것 없이 모두가 힘든 과정의 연속인 것 같습니다. 특히 직장인으로서 업무와 공부를 병행한다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CFA Level3는 한번에 붙기 어려우니 마음 편하게 준비해라'라고 하지만, 저는 다르게 생각합니다. 주변에 Level3까지 한번에 취득하신 분들도 많습니다. Essay도 준비만 한다면 충분히 도전 가능한 영역이며, 한번에 과정을 끝내는 것이 어렵지 않다라고 생각하고 임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다시는 킨텍스에 오지 않겠다'라는 마음가짐 하나면, 수험생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모든 수험생 분들을 응원하며, 다시 한번 FA금융스쿨과 신왕건 센터장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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